[추천곡] 여행을 위한 노래 김동률-'출발', 가사포함

안녕하세요~ 이제 가을이 찾아오고 있어요.

추석 연휴를 보내고 나니 더더욱 출근이 힘들어지는 하루인거 같네요

그래도 우리는 살아가야하니까요

 

일을 하다보면 여행을 자주 떠날 수 없지만,

이번 연휴에 다들 좋은 하루를 보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.

요즘 나왔던 예능프로그램 중 택배가몽골몽골이라는 예능 프로그램 아시나요?

그 프로그램에서 출연진분들이 차를 타고 노래를 틀고 있을 때

김동률-출발 노래가 나왔어요.

 

옛날 노래 감성인데 그만큼 와닿는 것이 있는 노래인것같아요

뭐랄까.. 오늘 하루도 엄청 힘들었는데 잠깐만 힘을 내자라는 느낌을 주는 것 같으면서도

혼자 한번 떠나보는 여행에서 내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을 것 같아요

요즘 노래들은 화려하기도하고 중독성이 있지만

이 노래는 잔잔한 기타 소리가 뭐랄까 힘 없는 것 같으면서도

계속적으로 듣고 싶어주는 힘을 주는 멜로디가 있어요

 

그래서 저는 많은 분들이 출근중이나 퇴근 중

또는 가볍게 혼자 훌쩍 떠날 때 플레이리스트에 들어 있는 한 곡이 

이 노래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추천드립니다.

 

김동률-출발

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어
그곳에선 누구를
만날 수가 있을지
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
얼마나 더 먼 곳을
바라볼 수 있을지
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
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
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
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
끝없이 이어진 길을
천천히 걸어가네
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
가끔 길을 잃어도
서두르지 않는 법
언젠가는 나도 알게 되겠지
이 길이 곧 나에게
가르쳐 줄 테니까
촉촉한 땅바닥 앞서 간 발자국
처음 보는 하늘 그래도 낯익은 길
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
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
끝없이 이어진 길을
천천히 걸어가네
새로운 풍경에 가슴이 뛰고
별것 아닌 일에도
호들갑을 떨면서
나는 걸어가네 휘파람 불며
때로는 넘어져도
내 길을 걸어가네
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
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
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
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
끝없이 이어진 길을
천천히 걸어가네
내가 자라고 정든 이 거리를
난 가끔 그리워하겠지만
이렇게 나는 떠나네
더 넓은 세상으로